안녕하세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입니다.

"굶는 다이어트는 절대 싫어요. 식사 후에도 금방 허기가 져서 맘먹은 대로 빼기가 힘들어요. 포만감을 오래 주면서 살은 잘 빼는 음식이 있을까요?"

극단적인 단식이나 절식은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살이 찌기 쉬운 요요현상을 불러올 수 있어요. 포만감을 주면서도 건강하게 체중감량을 도와주는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첫째,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추천합니다.

통곡물, 채소, 과일, 콩류 등은 소화흡수 시간을 늦춰주고 장시간 포만감을 줍니다. 특히 귀리, 보리 등의 곡물은 찰진 식감으로 만복감을 주면서 혈당 상승을 막아 체중감량에 효과적이에요. 아침식사로 오트밀이나 현미 샐러드를 드셔보세요.

둘째, 단백질 식품을 적극 활용하세요.

달걀, 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허기를 달래줍니다. 지방 함량이 낮으면서도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주죠. 탄수화물 위주의 한국식 식단에서 의외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예요.

셋째, 수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 좋아요.

수박, 오이, 토마토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와 과일은 비중이 크면서도 열량이 낮아 체중감량에 안성맞춤이에요. 식사 전에 샐러드로 먹으면 포만감을 줘서 과식을 막을 수 있죠. 된장국, 채소스프 같이 수분 많은 음식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식이나 회식 자리에서 식단 조절이 쉽지 않아요. 또 간식 먹을 때도 어떤 걸 고르는 게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외식할 때는 된장찌개, 쌈밥 등 채소 위주의 메뉴를 고르는 게 좋아요. 밥은 현미밥, 잡곡밥으로 대체하고요. 고기 구이류는 지방을 최대한 제거하고, 소스의 당분과 나트륨이 많은 요리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죠. 술은 최대한 줄이고 물을 곁들여 마시세요.

간식은 견과류, 플레인 요구르트, 당근 등 채소 스틱이 적당해요. 사과, 바나나 등 과일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죠. 시중의 저칼로리 과자나 음료를 드실 때는 1회 제공량을 확인하고 과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론 이런 음식 선택의 기본 원칙에 운동을 병행한다면 다이어트 효과는 배가 될 거예요. 식후에 천천히 산책을 해보세요. 샤워 후에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고요.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으로 신진대사를 높이면서 더욱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습니다.

무조건 굶어서 체중을 줄이기보다는 현명한 식단 관리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가꾸어 가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한 끼로 행복함과 만족감을 느끼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다이어트의 성공 아닐까요?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 체중을 유지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백록담한의원이 응원하겠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하며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즐겁게 먹고 건강하게 빼는 다이어터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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