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연승 원장입니다. 오늘은 두드러기가 자주 반복되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두드러기, 감추고 싶은 피부의 비밀
  2. 알레르기 체질, 한의학으로 풀어보다
  3. 濕을 없애고 熱을 식히는 약물요법
  4. 취혈로 기혈을 조절하고 염증 억제하기
  5. 알레르기 유발 요인 피하는 생활습관 전환 필요
  6. 건강한 피부로 향하는 두드러기와의 동행

1. 두드러기, 감추고 싶은 피부의 비밀

"한두 달에 한 번씩 열꽃이 피어나는 것 같아요. 온몸에 붉은 반점들이 떠오르고 간지러움에 밤잠을 설치곤 해요. 증상이 심할 땐 입술이 붓고 호흡곤란까지 동반돼 겁이 나네요."

두드러기는 피부에 경계가 명확한 붉은 팽진이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가려움증과 함께 발작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데요. 피부 증상뿐 아니라 혈관부종으로 인해 눈꺼풀이나 입술 등이 부어오르기도 해요. 호흡기 증상이나 복통, 어지러움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죠.

2. 알레르기 체질, 한의학으로 풀어보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를 風疹, 癮疹의 범주로 보고 있어요. 風, 濕, 熱 등 外感 사기의 襲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평소 脾의 運化기능 실조나 肝의 疏泄 기능 이상이 있어 내재된 濕熱이 피부 질환을 일으킨다고 봅니다.

3. 濕을 없애고 熱을 식히는 약물요법

두드러기 한약 치료의 첫걸음은 風熱血燥型과 脾虛濕蘊型으로 변증하는 거예요. 급성기엔 風熱型이 많고 만성으로 갈수록 濕이 얽힌 증상이 두드러지죠.

4. 취혈로 기혈을 조절하고 염증 억제하기

침 치료로는 足三里, 曲池, 陽陵泉 등의 經穴을 자극해 脾의 기능을 북돋우고 있어요. 合谷이나 外關은 止痒 작용이 탁월하고 肝經의 氣機를 조절해 肝火를 다스리는 효과도 있죠.

5. 알레르기 유발 요인 피하는 생활습관 전환 필요

두드러기는 재발이 잦은 만성 질환이에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주의 깊은 생활 관리가 병행되어야만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가능하죠.

6. 건강한 피부로 향하는 두드러기와의 동행

"한약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유발 요인을 피하는 생활습관을 들이니 점점 두드러기가 가라앉네요.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가려움증도 한결 낫더라고요. 이제는 두드러기와 싸우기보단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어요."

두드러기는 피부에 드러나는 작은 부분일 뿐, 우리 몸의 전반적인 불균형을 드러내는 신호에요. 그저 가려움을 억누르고 홍반을 감추는 것이 궁극적 해법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