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입니다. 오늘은 유독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수족다한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축축한 손발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계신 분들께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해요.
목차
- 흠뻑 젖은 손과 발, 매일이 전쟁 같은 하루
- 흐르는 땀에 담긴 우리 몸의 신호
- 汗을 다스리는 한약의 묘미
- 땀샘과 경락을 조절하는 침구 요법
- 일상 속 발한 관리법을 실천해요
- 건강한 땀으로 빚어내는 활력의 기운
1. 흠뻑 젖은 손과 발, 매일이 전쟁 같은 하루
"악수를 할 때마다 손이 땀으로 미끄러져 민망할 때가 많아요. 구두 속 양말이 흠뻑 젖어 냄새가 날까 봐 신경 쓰이고요. 땀 때문에 글씨를 쓰기도, 운동하기도 힘이 들어요."
수족다한증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과도하게 땀이 나는 증상을 말해요. 더운 여름에도, 운동할 때도 아닌데 특별한 이유 없이 손발에만 유독 땀이 많이 나는 거죠. 악수를 나누거나 맨발로 걷기가 꺼려질 만큼 흠뻑 젖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곤 합니다.
2. 흐르는 땀에 담긴 우리 몸의 신호
한의학에서는 수족다한증을 手足汗濕, 手足膠冷 등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주로 肺, 脾, 腎의 기능실조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데요. 陰陽의 불균형이 수족 부위로 과도한 발한을 일으키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 汗을 다스리는 한약의 묘미
수족다한증 한약 치료의 기본은 健脾祛濕, 補氣固表예요. 脾의 運化 기능을 높여 濕을 몰아내고, 肺의 宣發肅降 작용을 강화해 衛氣를 굳건히 하는 거죠.
4. 땀샘과 경락을 조절하는 침구 요법
침 치료는 교감신경의 과도한 흥분을 억제하고 한선의 활성도를 떨어뜨려 발한을 줄이는데 효과적이에요. 특히 手太陰肺經, 足太陰脾經의 流注에 속하는 손발의 경혈을 자극하면 局所의 진액 대사를 원활히 하고 한선의 분비 기능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5. 일상 속 발한 관리법을 실천해요
침구 치료와 더불어 생활 습관 개선도 꼭 필요한데요. 우선 스트레스 관리에 힘써야겠죠. 심호흡이나 명상으로 하루에 몇 차례씩 마음을 다스려 보세요. 규칙적인 운동으로 긴장을 풀고 건전한 취미생활로 정서적 안정을 취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6. 건강한 땀으로 빚어내는 활력의 기운
"번번이 땀에 젖는 손발이 한없이 부끄러웠어요. 그런데 한약 복용하고 관리 잘 하니 6개월 만에 손발 땀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이제 악수할 때도, 운동할 때도 자신감이 붙었답니다."
누군가와 손을 잡는 것조차, 맨발로 걷는 것조차 두려웠을 시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절망의 나날이었겠죠.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반드시 희망은 있습니다.
손발의 건강한 땀방울로 활력을 되찾고 싶으신가요? 이제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백록담한의원의 손을 잡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