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과 아토피: 만성적인 피부 염증성 질환

건선과 아토피는 모두 만성적인 피부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질환의 비교 및 구분점을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Dainichi, T., Kitoh, A., Otsuka, A., Nakajima, S., Nomura, T., Kaplan, D. H., & Kabashima, K. (2018). The epithelial immune microenvironment (EIME) in atopic dermatitis and psoriasis. Nature Immunology, 19(12), 1286–1298. doi:10.1038/s41590-018-0256-2

위의 연구에서는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에서 The epithelial immune microenvironment (EIME)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IME는 피부의 면역학적 프로파일이 병리상태로 표현되는 방식을 보여주는 용어입니다. 여러 구조물들이 상호작용하여 피부장벽 기능을 형성하고 면역학적으로 균형을 유지하여 피부의 생리적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균형이 깨지면 아토피, 건선 등의 다양한 피부 염증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와 건선의 차이점

  • 아토피는 습윤성 염증으로 진물을 동반하고 가려움이 심합니다.
  • 건선은 각질이 올라오고 건조하며 가려움은 덜합니다.

아토피는 주로 소아기에 발생하며 20~30대까지 유병률이 높습니다. 반면, 건선은 30대 후반 이후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중년에 더 흔합니다.

부위적 차이

아토피는 주로 안면부에 나타나며, 건선은 두피에 잘 나타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예외적인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과 치료

아토피는 알러지 면역 과민 반응이 주로 설명되며, 건선은 자가면역적인 측면이 강조됩니다. 가려움은 만성적인 경우 관리가 까다롭고, 자극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려움증 완화와 조절이 치료에 있어 중요합니다.

유전적 취약성과 스펙트럼

사람에 따라 아토피나 건선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체로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서브 타입으로 구분하여 건선, 아시안 아토피, 유러피안 아토피 등으로 체계화하는 시도가 있습니다.

결론

만성적인 피부 질환의 치료에서는 다음 목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 가려움 조절
  • 국소 부위의 염증 해소
  • 피부장벽의 회복
  • 면역 프로파일의 불균형 바로잡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좋은 치료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