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손가락통증 원인 및 치료 | 인천 방아쇠수지 건초염

안녕하세요 백록담한의원 한의사 최연승 입니다.

감각에서 출발하는 진단

“손가락 첫 마디가 걸리는 느낌이 있어요.”

“손가락 첫 마디가 잘 안 펴져요.”

“아침에 뻣뻣하고,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 있어요.”

진료실에서 이런 말을 꺼내는 분들은 대개 조심스럽습니다. 통증이 명확하지도 않고, 병원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본인은 분명히 느낍니다. 이건 ‘안 쓰던 손을 써서 뻐근한 정도’는 아니라고요.

어디가 아픈가?

A1 pulley가 아니라, PIP 중심의 통증

일반적인 방아쇠수지는 손바닥 쪽, 그러니까 손가락이 시작되는 기저부—MCP 관절 아래에서 딸깍거리는 걸로 잘 알려져 있어요. 그 부위를 눌렀을 때 뻣뻣하거나, 굽혔다가 펴지지 않거나. 딸깍 소리, 튀는 느낌, 혹은 아예 펴지지 않는 '잠김' 증상이 특징이죠.

이건 정말 방아쇠수지일까?

병태의 연속성과 흐름

환자도, 의사도 헷갈리는 순간이 있어요. 딸깍거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방아쇠수지일까? 반대로, 딸깍거림이 없다고 해서 방아쇠수지가 아닐까? 우리는 종종 ‘진단명’에 너무 많은 무게를 실어버립니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병이라는 건 그렇게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왜 PIP 관절이 문제처럼 느껴질까

건초, 근막, 인대 사이의 애매한 경계

“딱 첫 번째 마디가 아파요. 누르면 욱신하고, 움직이면 좀 걸려요.”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환자들은, 거의 예외 없이 PIP 관절 주위의 국소 압통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정작 영상 검사에서는 ‘관절 자체’에는 별 문제가 안 보입니다.

딱히 병명은 없는데, 통증은 분명한 상태

“병원에서는 별 이상이 없대요. 그런데 아프거든요?”

이 말은 생각보다 자주 들립니다. 그리고 이 말 속에는 의료 시스템이 놓치고 있는 진짜 영역이 숨어 있습니다.

치료는 손만 보는 게 아니다

흐름을 푸는 기술

손가락이 아프다고 해서 치료가 손가락에만 집중되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한의학에서는 “손을 살리려면, 팔 전체의 흐름부터 풀어야 한다”고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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