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입니다.
"살을 뺀다고 무조건 굶다 보니 폭식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요요가 와서 괴롭습니다. 도대체 어떤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극단적인 결식은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폭식으로 이어져 살이 더 찌는 악순환을 불러옵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려다 결국 요요현상에 시달리게 되죠. 무엇보다 건강에 치명적인 음식들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첫째, 정크푸드를 주의하세요.
도넛, 치즈버거, 감자튀김 등 기름진 간편식은 다이어트의 대표적인 적입니다.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이 과다해 비만의 주범이 되죠. 설탕과 밀가루 함량이 높아 혈당을 급격히 높이고 식욕을 자극하기도 해요. 정크푸드에 함유된 첨가물은 각종 성인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둘째, 술은 절대 금물입니다.
"저는 술자리가 잦은 편인데 폭탄주나 맥주에 취하면 과식하게 돼요. 그 다음날은 숙취로 운동은커녕 일상생활도 힘들죠."
술은 고열량일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지방 합성을 촉진합니다. 술에 취하면 폭식, 야식,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고요. 과음은 숙취와 피로를 동반해 운동 의지마저 꺾어 버리죠. 간 손상은 기본이고 비만과 당뇨병 등 각종 대사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셋째, 가당음료는 살 찌는 주범입니다.
탄산음료, 가당주스, 가공커피 등에는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 있어요. 단맛에 빠지면 과다 섭취하기 쉽고, 혈당을 급격히 올려 결국 지방 축적을 부르죠. 게다가 액상 칼로리는 포만감이 적고 뱃속에 오래 머물러 비만 위험이 높아요.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살이 더 찌게 만듭니다.
"단것을 좋아하다 보니 주스나 밀크티를 자주 마시는 편이에요. 양이 많긴 해도 음료니까 살 안 찐다는 안일한 생각으로요."
그 밖에도 계란 노른자, 버터, 생크림 등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인스턴트 국물 요리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 가공육이나 패스트푸드에 많은 질 나쁜 지방들도 피해야 해요. 건강과 다이어트 모두에 적신호를 켜는 식품들입니다.
물론 무조건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적당히 즐기되 식사와 간식의 열량을 계산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또한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면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노력을 병행해야 하죠. 체질에 맞춰 기와 혈을 조화롭게 다스리는 한약 치료도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식은 우리 몸에 힘과 활력을 주는 에너지원입니다.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기보다는 건강에 이로운 식품을 선택하는 지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편식이나 폭식, 과음은 건강을 해칠 뿐 살도 더 찌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즐겁고 현명하게 먹고, 기분 좋게 움직이며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삶. 바로 그것이 진정한 다이어트의 성공이자 행복의 비결이에요. 건강한 식단 관리의 길잡이가 필요하다면 백록담한의원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밝고 가벼운 하루하루를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